저는 여성 사업가예요. 아프리카계, 장애인 소유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사업체를 속속들이 들여다 보노라면 점점 복잡해져요. 일종의 신경관 결함인 척추뼈 갈림증이 있는 사람이다보니 하반신이 마비되어 있고, 그래서 저는 손으로 모든 것을 해요. 손으로 의자를 밀고, 옷입기 같은 일상적인 활동도 하고, 타이핑도 모두 손으로 하죠. 그렇지만, 전화기에서 노트북으로 복사하기와 붙여넣기를 하는 것부터, 제 HomePod에서 미리 알림을 작동시키고, 음성 텍스트 변환을 이용하고, ‘Siri야 오늘 미팅 일정 잡아줘’라고 말하고, Siri 단축어를 이용해 음성으로 해야 할 것들을 빠르게 해내는 것까지, 집에 전체 Apple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간과 고민, 그리고 손으로 해야 하는 에너지가 정말 많이 절약돼요.
기술은 복합 장애를 가지고서 전적으로 매달려야 하는 사업체를 꾸려가고 있는 제 생활을 정말 많이 편리하게 해줘요. 저는 제가 속한 아프리카계 장애 여성들이 주목 받길 바라요. 지난 10년 간, 여러 가지 역경이 있었지만 저는 모델과 배우라는 커리어에서 많은 걸 이뤄냈어요. 2018년엔 유색인종 여성으로서 헐리웃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포용 정책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크리스토퍼 리브 배우 장학금(Christopher Reeves Actor Scholarship)을 수상했어요. 헐리웃은 장애를 제대로 그려낸 훌륭한 영화 및 TV 프로젝트가 많이 등장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저는 이런 움직임이 더욱 촉진되는 데 일조해서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