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Cut Pro X, 서드파티 워크플로우 확장 프로그램 공개

오늘부터 Mac App Store에서 이용할 수 있는 Final Cut Pro X 최신 업데이트는 전문 영상 편집자가 편집 인터페이스상에서 바로 서드파티 앱 및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워크플로우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워크플로우 확장 프로그램은 Final Cut Pro와 디자인적으로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앱에 긴밀하게 통합되어 미디어를 드래그하여 Final Cut Pro 라이브러리에 담거나, 확장 프로그램과 타임라인의 영상 재생을 동기화하거나, 클립 마커를 추가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확장 프로그램은 Frame.io를 통한 검토 및 승인을 포함한 포스트프로덕션 작업, Shutterstock을 통한 스톡 영상 검색 및 구매, CatDV를 통한 미디어 애셋 관리 등 작업 과정 향상을 위해 널리 쓰이는 도구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워크플로우 확장 프로그램은 오늘부터 Mac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른 Final Cut Pro 서드파티 확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 버전의 Final Cut Pro에는 전문 영상 편집자 사이에서 요구가 많았던 여러 기능들도 포함하고 있다. 일괄 공유는 사용자가 다수의 클립 또는 프로젝트를 한 번에 내보내기할 수 있게 하여 빠른 전환을 위해 셋팅된 데일리 작업분을 코딩 변환하거나 한 프로젝트를 여러 버전으로 전달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또한 새로운 Comparison Viewer는 참고 이미지들을 보면서 컬러 그레이딩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프로젝트의 색감에 일관성을 부여하기가 더 쉬워진다.

새로운 플로팅 타임코드는 컬러 코드가 된 클립 명, 역할, 프로젝트 타임코드, 소스 타임코드를 사용자 설정과 크기 조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에 표시하여 영상 편집자와 편집 작업을 함께 보는 다른 사람들이 화면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해 준다. 고품질 영상 노이즈 저감 기능은 저조도 영상이나 아카이브 영상에서 아티팩트를 최소화해 준다. 편집자들은 이제 닫힌 자막을 SRT 형식으로 생성하고 전달할 수 있으며, 또 다양한 동영상 웹사이트들과의 호환성을 위해 영상에 자막들을 태울지 선택할 수 있다. 마키(marquee) 선택 기능도 개선되어 개별 클립이나 세컨더리 스토리라인 전체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어 일반적인 편집 작업에 귀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Final Cut Pro와 함께 활용하면 더욱 강력한 모션 그래픽 도구인 Motion도 오늘 업데이트되어 컬러 휠, 컬러 커브, 색상/채도 커브, 사용자 설정 LUT 등 컬러 그레이딩 도구를 포괄적으로 갖추게 되었다. 이 도구는 Final Cut Pro의 전문적인 색보정 기능에 대응하며 이제 Motion에서 이를 활용하여 타이틀 및 모션 그래픽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Motion에서의 새로운 필터들은 어떤 이미지나 영상도 즉시 모노 또는 컬러 코믹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변환해 주는 사용자 설정 가능한 코믹 효과를 포함한다. 그리고 새로운 소형 플래닛 필터는 모션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360도 영상을 멋진 구체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할 수 있게 하며 시간에 따라 변하도록 키프레임할 수도 있다.

Final Cut Pro와 함께 활용하면 더욱 유용한 고급 인코딩 도구인 Compressor는 새로운 64비트 엔진을 채용하여 Mac의 메모리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초당 프레임 수가 많은 고해상도 영상을 인코딩할 때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32비트 코덱에 대한 지원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편집자는 주요 기존 형식 또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웹이나 세계 시장에서 자막 영상을 선보이는 데 있어 중요한 형식인 SRT 닫힌 자막을 이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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